백만년만에..

백만년만에 블로그를 들어왔다.
로그인하는데도 한참걸렸고(비번을 까먹은건 당연한데, 심지어 아이디를 까먹다니;;)
'새글쓰기' 메뉴를 찾는데도 한참 걸렸다.
요새 한창 무언가를 까먹고 늙어가고 있는 나로서는 당연한 일 에헴 ㅋ

둘러보기로서니
심지어 20D!!에 관한 포스팅이 있다!
언제적 얘기야 ㅋㅋ
갑자기 타임루프해서 영덕 갔던 얘기도 있고
다 바쁘게 살았던 소시적의 이야기로고..


2011년에는 나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그러고보니 2011년 끝나간다 뭐지 시작도 안한 것이 끝나는 것 같은 이 느낌은 ..)
공부를 안하게 되었고
군대에 갔고
솔로가 되었고
지방생활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고
바다가 싫어졌고
늙었고....

다들 군대에서 규칙적인 삶을 살게 되었다지만
나는 불규칙 혼돈 카오스 쓰레기의 생활패턴을 가지게 되었고
좋게 말하면 낙천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쌩까는;; 성격이 좀더 강해졌고
최근에 겪은 어떤 일;;로 인해서 세상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 조금 더 나의 이상과 다르지만,
한편으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좀 더 쉽게 내가 품은 뜻대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다가 싫어졌고
늙었고....

그나마 갖추고 있던 나의 얄팍한 지식은 점점 더 얄팍해져서 초박막 디스플레이를 뺨치는 수준이 되고 있;;;;;

아 젠장

그래도 나 요즘 나름 건전하고 행복하게 잘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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